日記形式の『文化句帖』文化2年(1805)と同3年(1806)に次の句が載っている。一茶発句集ではこれら二つの句が順に並ぶが、実際には1年の時間差がある。にもかかわらず、どこにでもありそうな荒れた藪やごくありふれた野原にひっそりと梅の花が咲いている光景に密接な連関性があるように見せてくれる。
一茶はそういう何の変哲もない光景に健気(けなげ)な生命を見出す。こういう発見を可能にするのは、一茶が遺した2万を超える発句の存在と、季語ごとに作句順に並べる発句集という座標のお蔭だろう。
| 春3604 痩藪もいなりおはして梅[の]花 |
| 文化2年2月8日晴霜 43歳 |
| 春3605 ありふれの野さへ原さへ梅[の]花 |
| 文化3年2月9日晴寒 44歳 |
일기형식『文化句帖』文化 2년(1805)과 文化 3년(1806)에 다음의 구가 실려 있다. 『一茶発句集』에서는 이 두 구가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1년의 시차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에나 있을 법한 황량한 덤불이나 지극히 평범한 들판에 조용히 매화가 피어 있는 광경 사이에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잇싸는 그런 평범하기 짝이 없는 풍경 속에서 꿋꿋한 생명을 발견한다. 이러한 발견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잇싸가 남긴 2만 편이 넘는 하이쿠의 존재와 계절어별로 작사 순서에 따라 정리된 発句集이라는 좌표 덕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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