鈴木涼美の「典雅な調べに色は娘」(季刊誌「スピン」1-9号2022-24年初出、25年11月河出書房新社より単行本出版)を読んだ。76歳の僕にはよく理解できない部分もあるが、あえて云えば、森鷗外の「ヰタセクスアリス」(1909年)に似ていなくもない。「典雅な調べに色は娘」の主人公カスミは27-8歳の女性である。
鷗外のは彼の少年期から青年期の性にまつわる体験を綴った文章だ。鈴木の経歴に照らせば、彼女の小説も自身の体験に根ざしているようにみえる。他方、一茶の七番日記(1810-18)の交合記録とは明らかに異なる。一茶のはあくまでも俳諧日記であり生活記録である。参考: 孤老のヰタセクスアリス
カスミの描く男女交合のようすは即物的で淡々としている。ほとんど殺伐としているのに、まったく情感がないわけではない。そのせいか厭らしい感じはない、どこか昇華しているようなところがある。僕のなかで女性像が変化しているとしたら画期的な小説だ。
스즈키 스즈미의 『典雅な調べに色は娘』(계간지 『스핀』 1-9호, 2022-24년 초연재, 25년 11월 河出書房新社에서 단행본 출간)를 읽었다. 76세인 나로서는 잘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굳이 말하자면 森鷗外의 『위타섹스알리스』(1909년)와 닮은 점이 없지는 않다. 『우아한 선율에 물든 소녀(假譯)』의 주인공 카스미는 27~28세의 여성이다.
鷗外의 작품은 그의 소년기부터 청년기에 걸친 성에 관한 체험을 기록한 글이다. 스즈키의 경력을 고려하면, 그녀의 소설도 자신의 체험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반면, 一茶의 『칠번 일기』(1810~18)에 기록된 성교 기록과는 분명히 다르다. 잇싸의 작품은 어디까지나 하이쿠일기자 생활 기록이다. 참고『고로의 위타섹스알리스』
가스미가 묘사하는 남녀가 교합하는 모습이 실물적(即物的)이며 담담하다, 아니, 거의 냉혹하다. 감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 때문인지 음탕한 느낌은 없고, 어딘가 승화(昇華)된 듯한 면이 있다. 내 안의 여성상이 변화하고 있다면 획기적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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