毎朝、通勤時に見かける光景(写真)が、2週間前から気にかかっている。何の変哲もない鉄製の丸テーブルと白と浅緑色のイスを置いてあるだけなのに、僕を誘うように何かを語りかけてくる。

「ねえ君、いつも忙しげに通り過ぎているが、ここに坐って僕と対話しないか、ほら手前の白いイスに陽がさしているぞ。残された時間を大事にしなくちゃいけないよ」
無宗教派の人々の主人公、凭也(ヒョーヤ)が話しかけていたのだった。
「おまえは精神的に疲れている、気をつけないと危ないぞ、はやく己のところに来いよ」
今度はよく知っている男が語りかける。
누군가 앉아주기를 바라고 의자와 탁자를 비치했을 텐데… 사람들이 오가는 통행로에 있는 의자들…일단 형님이 앉아보세요. 의자라는 게 앉으라는 물건이니 일단 앉아서 느껴보세요. 어떤 느낌일지… 편안하다, 어색하다, 불필요하다…아마 나이가 많으신, 80세 이상의 노안들이 걸어가다가 힘들 때 앉아서 쉴 수 있게 배려하는 의자겠지요? 앉지는 말고 구경만 하라는, 전시용은 아니겠지요…(以下、日本語訳)
誰かが坐ってくれることを期待してイスとテーブルを用意しただろうに…人々が行き交う歩道に置かれたイスに…まずは坐ってみることだ。イスは坐るためにあるのだから、とにかく坐ってみろよ。どんな感じか…快適なのか、ぎこちないのか、無用の長物なのか…お年寄りが歩いて疲れたとき、坐って休むことを想定して作られたイスだろう、坐らずにただ見るための展示品ではないのだから…。
このあと、小雨が降るなか新緑の樹々を見に新宿御苑へ行った。はじめに現れたのは少し前に語りかけてきた男が愛してやまなかった女性だ。黒くうねるような巨木が彼女の姿態を思わせた。さらに歩むと、その男の母親が現れた。彼は彼女たちをつれてよくここに来た。まじめで心底やさしい男だから僕にも女性たちにも、いつも労るように接した。いくら感謝してもしきれない、僕の後半生でもっとも大事な奴だ。
그 후,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신주쿠 교엔에 신록의 나무를 보러 갔다. 가장 먼저 나타난 것은 아까 한국 남성이 사랑에 빠진 여성이었다. 검은 물결치는 거대한 나무가 그녀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조금 걸으니 그 남자의 어머니가 나타났다. 그는 그녀들을 데리고 자주 이곳에 온다고 한다. 성실하고 마음씨 좋은 사나이라 나에게도 여자들에게도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었다. 아무리 감사해도 감사할 수 없는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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