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일요일)은 민족교육 관계자 친선체육대회가 열려 참가했다. 맘은 30대인데 몸은 망육의 모순을 실감했다.
대회는 건국학교 운동장에서 열렸고, 건국학교 금강학교 교토국제학교 3 민족학교 선생님들, 오사카 지역의 일본 공립학교에서 운영하는 민족학급과 민족클럽에서 가르치는 강사 선생님들을 포함해 70여명이 참가했다.
청백적록의 4팀으로 나눠 겨루기를 했는데, 나는 백팀에 배정됐다. 10종목이나 됐는데, 나는 오후에 다른 일정이 있어 아쉽게도 공 집어넣기, 2인3각 달리기, 공굴리기 세 종목만 출전하고 자리를 떴다.
재일동포 사회가 장기적으로 유지 발전하려면 민족교육이 잘 돼야 하고, 민족교육이 잘 되려면 선생님들이 좋은 길잡이가 돼야 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