そもそも<現代かなづかい>など必要だったのだろうか。そんな疑問を抱いた、いまや誰一人見向きもしないだろうが。
歴史的仮名遣いは「実際の発音と違うかなを習得するため子どもにはむずかしすぎるということで反対する人たちがあらわれ… 1946(昭和21)年11月内閣告示<現代かなづかい>が公布され」…「教育上の負担を軽くするばかりでなく国民の生活能率をあげ文化水準を高める」[レファレンス協同データベースより抜粋]
文化庁サイトに歴史的仮名遣い対照表と題した表が載っている。凡例↓
対照表(イ-ワ): 対照表(ユー-ロー): 対照表(キュー-リュー): 対照表(キョー-リョー)
国体を護持し、国家統治の土台ともいうべき文体を差し替えたわけだ。日本語の歴史的連続なくしてその文化的継続はむずかしい。<現代かなづかい>の導入は文化的な截断そのものだったのではないか、とさえ思う。彼らがそれを意図していたとすれば大いに成功したことになる。ただし、その後の日本語は跛行を余儀なくされ伝統を失った空疎な言葉になった、僕はそう考えている。
丸谷才一(1925-2012)は<現代かなづかい>を批判している。曰く、読みづらくなった/語源が分からなくなった/どう表記したらいいのか誰にも分からない言葉が多く生じた/五十音図と連関する動詞の活用を破壊した/同語異発音のゆとりを消した/拗音、促音を小さく書く表記法のせいで煩雑になった。彼は自らの小説を歷史的かな遣いで執筆していることでも知られている。参考↓
1946년 11월 일본 정부는 그때까지 사용돼고 있었던 역사적 가나쓰기를 포기하고 <현대 가나쓰기>를 도입했다. 그런 문체(文體) 개혁이 과연 필요했을까? 그런 큰 의문을 품은 사람은 이제 아무도 없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바 있다.
역사적 가나 쓰기는 ‘실제 발음과 다른 가나를 익히기에는 아이들에게 너무 어렵다고 반대하는 사람들이 나타나… 1946년 11월 내각고시 <현대 가나쓰기>가 공포되고’… ‘교육상의 부담을 경감시킬 뿐 아니라 국민의 생활 능률을 높이고 문화수준을 높인다”[참고 협력 데이터베이스에서 발췌]…
국체(國體)를 수호하고 국가 상진(象徴)을 세우면서 국가 통치의 토대라 할 수 있는 문체(文體)를 교체한 것이다. 일본어의 역사적 연속성 없이 그 문화적 지속은 어렵다. <현대 가나쓰기>의 도입은 문화적 단절 그 자체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그들이 그것을 의도했다면 크게 성공한 셈이다. 그러나 그 후 일본어는 파행(跛行)을 강요 당하고 공허한 언어가 되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1946년 당시 마루야 사이이치(丸谷才一 1925-2012)는 <현대 가나쓰기>를 비판하고 있다. ‘읽기 어려워졌다 / 어원을 알 수 없게 되었다 / 어원도 알 수 없는 단어가 많이 생겨났다 / 오십음도와 연관된 동사의 활용을 파괴했다 / 동음이의어 발음을 없애버렸다 / 拗音, 促音을 작게 쓰는 표기법 때문에 번거로워졌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소설을 역사적 가나쓰기체로 집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Translated with De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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