むらぎもの心を飛ぶ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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むらぎもの心を飛ぶや赤とんぼ
会えなくなってもう何年ったろうか
僕の記憶のなかにあらわれるとき
君はいつも静かに笑っている
一緒に奥多摩おくたま秩父ちちぶの山々を歩き
君の部屋でいろいろな話しをした
何かをたのむとどんなこともいやがらずに
静かに笑いながら聞いてくれた君は
僕よりひとまわり大きかったのに
いてからは背中もがり
少し僕より小さくなってしまった
いつも静かに笑っていた君に
会えなくなってもう何年になるだろうか
きっと君はいまもどこかで笑っている
そして僕の背中をそっと押している
どんなことも嫌がらずに聞いてくれ
いつも僕の親身しんみになってくれた
君はもうそばにいない
もう何年も会っていない君に
別れをげなければいけないと思い
こんな手紙のようなものを書いている
どうかこの手紙がどこかにいる君に
届いてくれるよう祈ってやまない
ありがとうほんとうにありがとう
会って伝えることがかなわないから
こうして手紙のような文章を送る
君と僕と母につながる写真を添えて

写真の多くは八戸歳々時記はちのへさいさいじきに掲載されたものですが、僕のものも数枚含めました(2012-23)。写真好きだった彼のすすめで80年代に Nikon EL を買い、のちに軽い Rollei 35 にえました。Rollei はその韓国人の友人にゆずりました。

tentative translations
I wonder how many years have passed since we last saw each other
When you appear in my memory
You are always smiling quietly
We went to Okutama and Chichibu mountains together
We talked about many things in your room
I would ask you to do something, and you would listen to me
You listened to me with a quiet laugh
You were one size bigger than me
But in your old age, your back became crooked
You’ve grown a little smaller than me
You always laughed so quietly
How many years has it been since I last saw you?
I’m sure you’re still smiling somewhere
And gently pushing my back
No matter what I ask, you’re always willing to listen
You were always there for me, always there for me
I don’t see you anymore
I haven’t seen you in years
I felt I had to say goodbye
So I’m writing this letter of sorts.
I hope and pray that this letter will reach you
I hope and pray that it will reach you somewhere.
Thank you, thank you so much.
Since I can’t see you in person
So I’m sending you this kind of letter
만나지 못한 지 몇 년이 지났을까?
내 기억 속에 나타날 때
너는 항상 조용히 웃고 있어
함께 오쿠타마나 치치부의 산에 가서
너의 방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어
무언가를 부탁하면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고
조용히 웃으며 들어준 너는
나보다 한 뼘 더 컸지만
늙어서는 허리도 구부러져
조금 나보다 작아져 버렸어
항상 조용히 웃어주던 너를
만날 수 없게 된지 벌써 몇 년이 되었을까
분명 당신은 지금도 어딘가에서 웃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내 등을 살며시 밀어주고 있어
어떤 일이든 싫지 않게 들어줘
항상 내 뜻에 따라 친근하게 대해 주었지
넌 이제 곁에 없어
몇 년 동안 만나지 못한 너에게
이별을 고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런 편지 같은 것을 쓰고 있다
부디 이 편지가 어딘가에 있는 너에게
이 편지가 전해지길 기도한다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만나서 전할 수 없으니까
이렇게 편지 같은 글을 보낸다
translated with https://www.deepl.com/ja/translator

One response

  1. shaw Avatar

    もう疲れてしまった。自分の手が届かないところで何かが音を立てて崩れていく。もうだめかもしれない。
    이미 지쳐버렸다. 내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무언가 소리가 나며 무너져 내린다. 이제 안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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