雷雨のなかMTBで疾走

稲妻が走り雷がとどろくなか降りしきる雨にめげることなく、経堂きょうどうから洗足池せんぞくいけまでMTBで45分ほど疾走しっそうした。ヘルメット(Montbell)のおかげでメガネに雨のしずくが落ちることもなく、都会でMTBによる快走を楽しんだ。ギアの切り替えも実になめらかだった。

山道と比べれば都会の舗装路は楽なものだが、雨雲あまぐもで暗くなった夕方れた車道を走るのはかなりの緊張をいられる。金属製の排水口や路肩のくぼみに注意しながら走るからだ。山道でタイヤを樹木の根っこに取られまいとして常に気を張っているのと同じかもしれない。信号が変わるのを見届け、後方から走ってくる車を気にしながらの疾駆しっくでもある。

いずれの場合も、危険を避けることに集中して頭が空っぽになるからいいのだ。走り終えたあとの爽快そうかい感も一時間何も考えずにいたことの反作用だろう。小学生のころ、プールの帰り道に雷雨のなかを走ったことがある。あのとき少年が感じていたのも同じ緊張感と解放感だったかもしれない。少年は何よりも雷と闇夜やみよこわかった。

廣重「木曾海道六十九次」須原(c)山田書店

One thought on “雷雨のなかMTBで疾走”

  1. 조금전에 일어나 빗속의 MTB 질주 글 읽었습니다.
    Bravo your life !

    읽으면서 형님이 자전거 타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시원하고 통쾌하시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나 신나셨을까… 어렸을 때 빗속에서 달리기 했을 때의 즐거움과 상쾌함을 오랫만에 느끼셨겠습니다.
    그렇지만 읽고 나서는 아이쿠… 너무나 위험한 질주였다… 다행히도 아무 사고 없이 잘 끝나서 다행이다.
    안도하긴 했지만 꼭 말씀드려야겠다; 이젠 빗속의 도로 질주는 하지 마십시오. 말씀하신대로 빗속의 도시 도로에는 너무나도 많은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앞으로는 어제의 경험만을 추억하시고 다시는 무모한 도전은 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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